홈즈의 낙서장

요즘 잉여 시간에 할게 없어서 비타 겜을 질렀습니다.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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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콥스파티... 입니다. 어디선 시체축제 라고 직역을 하던데...(정말 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는 대략 공포 어드벤쳐 입니다. (한글화 되서 발매 되었길래 별 생각없이 지른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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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캐릭터는 마치 메이플스토리 마냥 귀엽습니다만... 음침한 사운드와...(이어폰이나 헤드폰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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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등장해주는 이런 CG가 움찔하게 해줍니다.
(뭐 그래도 극화체는 아니라 별로 무섭진 않습니다만...)

게임 방식은 숨바꼭질+얼음땡 같은 느낌 입니다.


쫒아오는 귀신을 피해 숨고 도망가고...
하다보니 이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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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화이트데이...!!
배경도 학교고 도망과 숨는것 외엔 할수 없는 무력감...
초등학생 시절 저를 엄청난 공포로 몰고 (가려다가 익숙해져 수위를 농락하던게 생각났...)

사실 발매 년도로 보면 콥스파티가 더 선배격인 게임 입니다.
최초작이 무려 96년도 작이니...(화데는 01년)

지금 플레이 하고 있는 블러드 드라이브는 전작을 플레이 해야 100퍼센트 이해가 가능한 스토리인데...

-주의! 설명충 등장-

대략 적인 스토리는 전작에서 어설프게 주술행위를 하다가 이 작품의 배경이 뒤는 '텐진 초등학교'에 갖혀서 시련을 겪고 가까스로 탈출한 주인공 일행은 과거 사건 당시 사망한 전우...아니 친구들이 현실세계에서 잊혀진것을 슬퍼하다가 그들을 다시 살릴 방법이 있다 하여 다시 텐진 초등학교로 가고 이 저주받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각종 음모와 눈물나는 미소녀(년)들의 분투기 입니다..(헥헥...뭔가 Book of shadow라던가 핵심적인 무언가가 상당히 빠졌지만 상관없어..!!)



게임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가녀린 미소녀(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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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체 조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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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살을 당하는등...

바이오 해저드에서 나올법한 일들을 겪습니다.

저중 시체 조사는 게임내 수집요소인 이름표 수집을 위한 장치인데 조사하면 시신의 이름과 사인이 나옵니다.
다양한 사망원인이 나오는데 사망 원인도 하나같이 괴랄하고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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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얌전하게(?)죽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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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복잡(?)하게 사망한...

이 게임은 도망칠때 주의 해야하는데
학교 내부가 함정 투성이 입니다.
와이어나 낡은 복도 바닥(지나가면 깨져서 빠지는), 뾰족한 유리나 나무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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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밟으면 당연하게도 게임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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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은 와이어고 우측에 살짝 보이는 사람은
귀신 입니다. 직촬이다 보니 참 찍기 힘든 친구입니다 ㅠㅠ

그리고 스샷을 보시면 후레쉬를 켜고 있는게 보이실텐데 저거 무제한이 아닙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전지가 다되서 꺼져버리고 함정 식별이 매우 어려워 지죠.. 다만 게임 진행중 획득 할 수 있는 건전지가 있으면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그마저도 다 쓰면? 묵념...)


이 게임의 긴장 유발 요소엔 제한적인 세이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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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맵 곳곳에 위치한 양초에서만 가능하죠

세이브를 하면 풀체력이 되기 때문에 절체절명의 상황에 나와주면 굉장히 고마운 존재 입니다.

이 게임은 어드벤쳐 장르를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히 꿀 같은 존재 입니다만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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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로딩... 메뉴 화면 불러도 로딩 거기서 아이템창에 들어가도 로딩.. 맵이동하면 로딩,
게임오버 하면 로딩... 로딩이 정말 거슬릴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재미요소인

그로테스크, 미소녀(년), 공포, 미스테리, 어드벤쳐...(+처절하게 당하는 캐릭ㅌ...)

이 요소들을 좋아하시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하고 있구요(나만 당할순 없..)

이상 콥스파티 였습니다.

다음작도 나온다면 한글화 되길!